조종훈련(3)
-
조종사 되기, 엿먹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조종사를 권해라?
오늘따라 제목이 좀 상당히 강렬하다 못해 좀 쌈빡(?)하다. 나름대로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조종사가 되고 싶은 예비 조종사들, 그리고 비행을 꿈꾸는 어린 학생들의 유입을 늘리고 싶었던 거냐고 묻는다면, 그 나름대로도 yes 라고 할 만한 이유가 있다. 한때 대한민국의 항공 시장이 워낙 급성장을 하다 보니 조종사 수요가 부족하다면서 너도 나도 조종사가 되기 위한 비행 훈련의 길에 뛰어들던 시절이 있었다. 언론에서는 온갖 자료들과 정책 설명이 가득한 영상들로 "조종사 취업은 블루오션" 이라고 젊은 영혼들을 유혹하던 때가 있었다. 그게 언제냐 하자니, 그게 바로 불과 3년전이다. 음.. 이제 2023년이 되었으니 3년 6개월 전이라고 해야 할까? 일본 친구들이 자꾸 우리나라를 지네보다 아래로 보는 짓을 계..
2023.01.10 -
PPL, IR, CPL 과정 비행 훈련생을 위한 비행이론 - 플랩의 종류
오늘은 오랜만에 예전에 나도 자가용 과정부터 사업용 과정까지 내가 직접 정리해 두었던 자료를 펼쳐봤다. 그래서 간만에 남겨보는 비행이론 관련 이야기, 오늘은 PPL부터 IR, CPL 과정까지의 비행 훈련생 (조종 훈련생) 들을 위한 플랩의 종류 정리 편이다. 다행히.. 오래 된 자료이지만 워드로 자료를 정리한 덕분에 쉽게 옮길 수 있었다. (저... 혹시라도 막 나이먹은 그런 사람 아닙니다.....ㅋㅋㅋㅋㅋ) 자 그럼 PPL 과정 (자가용 과정)에 처음 입과한 학생들을 많이 귀찮게 만드는 문제 중 하나인 플랩의 종류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최대한 각 플랩의 종류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도 첨부해 볼 예정이다. 물론 이런 플랩들의 종류에 대해서는 일부 젭슨의 PPM이나 PHAK을 보면 ..
2023.01.06 -
2022년의 끝, 2023년의 항공 업계는 어떨까? 항공업계 취업에 대한 짧은 생각
항공업계, 그리고 항공인의 입장에서 지루했던 그렇지만 희망을 볼 수 있었던 2022년이 지나갔다. 악몽같은 202년 2021년 그리고 2022년까지, 이제 시작된 2023년은 항공업계에, 그리고 항공 업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나는 그저 한 명의 조종사일 뿐이므로 자세한 것은 모른다. 혹시 듣는 것이 있더라도 때론 그게 오피셜일지라도 그걸 함부로 발설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올해는 확실한건 지난해에 비하면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는 점. 이미 지난해 말 에어 프레미아의 신입 부기장 채용이 열렸고, 올해는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한 곳 또는 두 곳 정도의 항공사에서 신입 채용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객실, 정비, 운항관리 ..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