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갈때 왼쪽 오른쪽? 어느 자리에서 후지산이 보일까? 일본여행 자리추천

드디어 시작된 일본여행,

 

이 블로그는 원래 비행하던 이의 비행을 담아 보려고 만들었던 블로그였기에, 여전히 비행이나 해외여행과 관련한 검색어로 유입이 있다. 비행이 멈추게 되었고, 이 블로그를 방치해 두다가, 조종사로써는 비행은 물론 건강도 중요하기에 건강에 대한 포스팅을 꾸준히 올려 보면서 이 블로그를 키워보려고 하고 있다. 물론... 비행을 벌써 3년 가까이 못 하고 있으니 금전적 이유도 이 블로그를 다시 살려보려고 하는 데 있다.

 

 

어쨌든, 드디어 일본여행이 재개되었고, 이제 항공시장은 어느정도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일본갈때 왼쪽 오른쪽" 이라는 검색어로 내 블로그 유입이 있음을 확인했다.

 

 

순간 바로 직감했다. 일본여행을 가는 분이 후지산을 어느 자리에서 볼 수 있는지 궁금해 했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여행 갈 때 자리 추천, 후지산이 보이는 일본비행기 노선 자리추천이다.

 

먼저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일본갈때의 비행 경로를 대충 알아둔다면 왼쪽에 앉아야 후지산이 보일지 오른쪽에 후지산이 보일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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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서 대략적으로 인천공항 또는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할 때의 경로를 찍어 보았다. 보통 인천이나 김포에서는 KAE(강릉) 쪽으로 향한 뒤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 따라서 대체로 구글 지도에서 찍혀 있는 선의 형태로 가게 된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방향은 이렇다.

 

 

후지산은 경로상에서 시즈오카 방향에 있다. 그러니까 후지산을 보려면 오른쪽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그럼 반대로 돌아올 때에는 어느 자리에 앉아야 후지산이 보일까? 물론 낮의 경우에 말이다.

돌아올 때에는 아래의 구글 지도 속에 찍힌 경로로 돌아오게 된다.

 

 

갈 때는 강릉을 지나쳐 갔다면, 돌아올 때에는 KPO (포항) 을 지나서 오게 되는데 이 때에는 일본 상공에서의 경로에서 후지산은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돌아올 때에는 비행기 좌석을 왼쪽에 앉는 것이 후지산을 보는 데 도움이 된다.

 

 

1. 일본으로 갈 때 : 오른쪽에 앉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

2. 한국으로 올 때 : 왼쪽에 앉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패턴은 바뀔 수 있다. 항상 같은 경로로 비행 플랜을 내지만 ATC에서 경로를 다르게 줄 수도 있고, ATC에서 비행기들의 트래픽 정리를 위해 다른 방향으로 가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인천, 김포에서 일본갈때는 오른쪽, 나리타, 하네다에서 한국갈때는 왼쪽이 후지산을 볼 수 있는 비행기 추천좌석이 된다.

 

 

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