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버 화재로 사라진 네이버 블로그 검색 유입이 돌아왔다!

2주 전 발생한 카카오 서버 화재로 인한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 먹통 사건으로 인해 내 블로그에서 네이버 검색 유입이 완전히 끊어져 버렸었다.

 

이건 내 블로그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라, 티스토리 블로그 모든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검색 결과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니까, 나 말고도 모든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동일한 상황을 겪었을 것이다.

 

(사진 서울신문)

 

블로거들에게 있어 생명은 조회수와 검색 노출, 그리고 검색 유입이다. 카카오 서버 화재 사건으로 인해 티스토리 블로그가 복구되기까지 무려 사흘 가량 시간이 흘러야 했고, 그나마도 한참 동안 블로그 스킨마저 깨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검색 유입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검색 유입의 피해가 가장 컸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적었던 것처럼 내 블로그는 구글은 물론 네이버에서도 검색 결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포스팅이 몇 개 있는데, 카카오 서버 화재로 인한 서비스 중단 한 방에 검색 결과에서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구글은 그래도 반영이 늦지는 않았었는데, 네이버는 마치 바로 티스토리 검색 결과를 배제해 버린 것처럼 티스토리 블로그 검색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가 정상화된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보였다.

 

그러다 드디어 지난 28일, 네이버에서 사람들이 넘어오기 시작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다음 검색 유입 비율은 블로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구글 검색 유입에 네이버 검색 유입이 합쳐지면 매일 애드센스 뷰 수익이 생기기 시작한다. 구글만으로는 잘 안 되는데 네이버 검색 유입이 합쳐지면 이상하게 애드센스 수익이 조금씩 생기는 것.

 

그래서 네이버 검색 유입이 가장 중요한데 한동안 먼 산만 쳐다보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네이버 검색 결과도 어느정도 제 자리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것이 여전히 그대로 유지될지는 명확하게 판단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제자리로 되돌아 가겠다 싶은 예상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한동안은 계속 검색 유입 상태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되어 가는지 좀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