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때문에? 카카오톡 이모티콘 가격 오른다

환율 때문에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가격이 오른다는 카카오톡의 공지가 있었다.

지금까지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300초코의 경우 3900원, 200초코의 경우 2500원이었는데, 이 가격이 오른다는 것.

 

 

300초코의 가격은 44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고, 200초코의 가격은 3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대체 왜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일까?

 

 

 

카카오톡이 밝히고 있는 가격 인상의 원인은 최근의 급격한 환율 상승 때문이다.

 

최근 들어 유례없이 환율이 급 상승하고 있는데, 달러 기준으로 인앱 결제 가격을 매기는 애플과 구글 때문에 카카오톡 역시 이모티콘의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것.

 

 

특히 그 중에서도 애플의 인앱결제 기본 가격의 상승이 매우 높아 여기에 맞추려다 보면 가격 인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인앱결제는 어쩔 수 없이 애플 또는 구글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니, 애플 또는 구글 측에서 먼저 비용을 달러로 환전해 가져간 뒤 수수료를 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다시 한국으로 되돌려 주는 방식인데.

 

잠깐.. 그렇다는 건 그냥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도 어차피 2중 환전이 되니까 약간의 손실이 있다 해도 얼추 그 가격이 그 가격이 되는 것 아닌가? 물론 달러의 기본 단위 가격이 높아지니까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맞긴 하다.

 

문제는 환율이 내리면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가격이 내려갈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 같다.

 

애플은 수시로 환율에 따라 인앱결제 가격을 조금씩 수정해 왔던 것 같은데, 카카오톡은 어떻게 할 지....

 

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