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4. 10:27ㆍ건강 관련
원치 않은 사고를 당해 다리와 무릎에 손상이 간 경우, 만성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또는 우리의 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무릎 연골 부위의 퇴행과 같은 노화로 인해 염증이 생기거나 약해져 무릎 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그 한 예이다. 또는 유전적 이유로도 타인보다 무릎의 건강이 나쁠 수 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운 병원을 빨리 찾아 원인을 찾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일상 생활 가운데 무릎의 건강을 좀 더 좋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병행할 수 있다.
보통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계단을 걸어서 내려가지 말라거나 걸을 때 쿵쿵대듯 걷지 말라거나 무리하게 뛰는 것을 줄이라거나 하는 방법들을 추천한다. 무릎에 높은 하중을 줌으로 인해 무릎 연골의 퇴행과 손상을 더 빨리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릎 관절의 건강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방법 또는 무릎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의 연구들은 무릎 통증을 지닌 사람들에게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무릎 통증의 개선에 적지 않은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6월 Arthritis & Rheumatology (관절염 및 류마티스학회지) 에 게제된 연구 내용을 보면, 무릎에 골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해 주면 무릎 통증의 정도를 상당 수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무릎 통증을 느끼고 있는 평균 연령 63세 이상의 골 관절염 환자 1,200명 이상의 걷기 운동에 대한 습관을 조사한 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선별하여 각각 걷기 운동을 한 그룹과 걷기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의 무릎 통증의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준 그룹의 참여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8년 후 추적 조사에서 무릎 통증의 발생 가능성이 무려 26% 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의 걷기 운동과 무릎 통증 사이에 대한 상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연구이며,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 무릎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어느 정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릎 통증이외에도 뻣뻣함과 같은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경우에도 걷기 운동이 무릎의 구조적인 손상을 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통증, 당연히 병원을 먼저 찾아 최선의 치료와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우선이며, 평소의 건강 관리와 무릎의 관리를 위해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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