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5. 12:03ㆍ건강 관련
많은 사람들이 허리통증과 같은 척추 부분의 문제로 인한 통증을 겪으며 살아간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허리통증과 같은 척추에서 유래되는 통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흔히 허리가 아프다 라고 이야기하는 허리 통증은 척추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근육의 근육통으로 인한 통증이나, 무언가에 맞아서 생기는 찰과상으로 인한 통증과는 조금 다르다.
신경외과나 신경과, 통증의학을 전공한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이걸 뭉뚱그려서 신경통증이라고 부르는데, 신경통증은 보통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조절이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나쁜 자세로 인해 척추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해 통증이 생겼을 때 타이레놀을 먹는다고 해서 완전히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로는 잊혀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허리 통증과 같은 척추 통증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그렇다면 어떤 진통제가 가장 효과가 있을까?
최근 약물과 노화 학회지 (Drugs and Aging)에 게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특정 약물 또는 진통제는 65세 이상에게서 발생하는 허리통증과 같은 척추 통증을 관리하는 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척추 통증에 관계된 138건의 시험 결과를 분석해 보았고, 그 결과 증상에 따라 진통 효과가 다른 약물의 종류를 분류해 낼 수 있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타이레놀로 대표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애드빌, 펜잘 등으로 대표되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증상이 약하거나 신경통증이 아니라면 이부프로펜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조금 더 효과가 나았다.
그러나 신경의 간섭 또는 눌림이나 손상 등으로 인한 신경통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러한 약물들을 진통제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GABA 인히비터를 사용하는 가바펜틴(뉴론틴)과 프레가발린(리리카) 같은 약물이 목과 허리 신경통, 특히 좌골 신경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실제로 이 약물들은 해당 증상의 완화를 위해 임상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이기도 하다.
종종 허리 통증과 같은 척추 통증은 잘못된 자세나 근육의 과도한 긴장 등으로 인한 근육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흔히 근육 이완제로 부르는 약물이나 바클로펜이라고 부르는 약물을 이용해 근육 경련을 완화시킴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항우울제의 일종인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인 심발타와 같은 약물도 신경통증에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척추 통증은 어떤 약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최적의 치료 및 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무조건 진통제에 의존하기보다 가까운 신경외과, 신경과를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와 약 처방을 받도록 하자.
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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