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 피부 문제만이 아니라 치매를 부를 수 있다

 

비타민D 하면 보통 햇빛을 받을 때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합성되는 비타민 성분이라고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적지 않은 분들이 비타민D는 따로 영양제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는 이미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지는 대부분 정확하게는 모를 것이다. 비타민D 부족이 불러올 수 있는 질병 또는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

 

 

비타민D 부족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 또는 질병은 주로 근육이나 뼈와 관련된 부분이다.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는 근육통과 같은 근육의 문제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 또는 골다공증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어린 아이에게서는 구루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데 비타민D 부족이 이러한 증상들 외에도 치매를 부를 수 있을까? 정답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상관성이 꽤 높아 보인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미국 영양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보면 비타민D 부족이 치매와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영국에서 294,000명 이상인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측정해 본 이 연구에서 비타민 D 수치와 치매 및 뇌졸중 위험 간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을 때,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는 연구 참여자들에게서 11년간 치매와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서 치매가 발병할 수 있는 확률이 정상적인 비타민D 수치를 보인 이들에 비해 무려 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 분석 결과가 무조건 비타민D 부족이 치매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무분별하게 비타민D 를 섭취하거나 비타민D 주사를 맞으려고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아직까지는 비타민D 부족 그 자체가 뇌졸중이나 치매와 같은 뇌질환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증거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어느 정도의 지식을 통해 이 연구를 분석해 보았을 때, 비타민D 부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사회 활동이 매우 저하되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고 이것은 어느 정도 치매와 같은 뇌질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바깥 활동을 하고, 바깥 산책을 하는 등 신체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D 결핍과 관련한 포스팅은 조만간 또 준비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