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의 악력 저하는 노인 인지저하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

2022. 10. 13. 12:00건강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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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근육의 힘이 저하되는 것을 느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의 힘이 약해짐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실제로 노화에 의해 근력이 감소하는 것이 첫 번째 원인이다. 노화가 지속됨에 따라 적절한 힘을 내기 힘들어 적절한 운동을 하지 못 하거나, 운동에 투입하는 시간이나 집중도가 비교적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근력이 눈에 띄게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노년기에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 동안의 적절한 운동을 해 주면 근력의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 건강 관리는 물론 근력의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건강 또는 근력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의 내용을 보면 중년 이후에 악력의 저하, 그러니까 손으로 꽉 쥐는 힘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질 경우, 노인 인지저하 및 노년기의 치매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JAMA Network Open 저널에 올해 발표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중년에 악력이 평균보다 낮을 경우, 10년 후 인지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190,000명 이상의 치매가 없는 평균 연령 56세의 남녀의 악력과 인지저하와 관련된 인지기능의 정도에 대해 10년간 추적 관찰했는데, 추적 관찰 연구 시작 시점에서 악력 점수가 낮았던 사람들에게서 10년 후 사고(생각)과 기억,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악력 그 자체가 노인 인지저하나 치매와 같은 증상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중년 이후의 삶의 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 중 악력과 인지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서로간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이다. 결국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삶의 태도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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